플래티넘 빈티지 포켓펜

2015. 11. 16. 15:40


아 진짜 이쁘다


 아니 솔직히 넘 이쁘자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번에 펜쇼 가서 펜 안 사올라 그랬는데 이게 너무 이뻐서 그냥 홀린듯이 질러버렸다. 이거 말구 파이롯트 엘리트 구형 꽃무늬도 있어서 그것도 고민하다가 딸기무늬가 넘 귀여워서 그만 ㅠㅠㅠㅠㅠ 요 예쁜 펜이 4만원이에요 자랑하고싶다.. 안 살 수가 없자나...


 그리고 잉크로는 비스콘티 레드를 넣었다. 예전에 다빈치 소분을 샀더니 끼워주셨던 잉크인데 몽 버건디 레드랑 비슷하면서 고급진 색상이다. 사실 몽 버건디 레드 넣을랬는데 소분병 열어보니까 묘한 상한 냄새가 나서 ㅜㅜ 하 온갖 잉크가 다 상한다.... 여튼 넣어놓고 나니까 엄청 맘에 든다 >_<
  이게 그립부랑 닙이 연결되어있는데 그립부가 흰색이라서 착색 심한 잉크는 피하려고 생각했었고, 원래 사쿠라모리 넣어야지 헤헤 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사쿠라모리가 세필에서 가독성이 별로 안 좋아서....
  필감도 진짜 좋다. 오랜만에 쓰는 금촉 경성 세필인데 와우 부드럽게 미끄러지는게 최고임. 막 쓰기 진짜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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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컨셉샷 ㅋㅋㅋㅋㅋㅋㅋ 잉크 색상은 보정이 좀 들어가서 어찌 보면 다빈치에도 가까워 보이는데 아닙니다... 사실 다빈치도 넣을까 잠깐 고민했다가 더 귀한 잉크라서 아껴쓸려구 ㅠㅠ


펜이 너무 예뻐서 며칠간 계속 얘 사진만 찍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12구 파우치 넘어서는 펜은 안 들고다니겠다는 괜한 결심으로 프레피 EF 빼고 얘로 대체했다. 역시 만만하게 뺄 게 프레피지. 어짜피 프레피 EF 넘 안 썼어서.....

아 내 펜 넘 이쁘다 ㅜㅜㅜㅜㅜㅜ 포켓펜에 관심 전혀 없었는데 급 관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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