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화를 냈다. 왜 누구한테든 화가 나면 눈물부터 나는지 모르겠다. 조금 더 냉정하게 화 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 화난것보다도 서운해서 그런가..
별 게 아닌 일이기도 했고 그래서 화 안 내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된다. 뭐 본인한테도 얘기한거지만 첫단계에서 수습만 잘 했어도 뭐 평소처럼 잘 넘어갔을거 같은데 ㅎ.. 사람 본성이 뭐 아무리 내가 3년정도 얘기한다 해도 그렇게 쉽게 고쳐지는건 아니고 뭐 나도 그렇고. 그래도 내가 한두번 말한것도 아닌데 이젠 좀 들을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맨날 그대로고... 그래서 화가 났다. 싸워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서로한테 어떻게 사과를 해야 좋은지 그런것도 잘 모르기도 하고. 근데 아 모르겠다. 서로 대처 방식이 달라서 그런가 킇ㅎㅎ
가족이랑 얽히지 않은 일로 이렇게 화 내본것도 초등학생쯤? 그때 이후로 진짜 오랫만인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