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진털이가 더 큰 목적인 무언가

기껏 카메라 들고가서 사진 찍었는데 트위터에만 올리고 치우기 아까워서

 

공연이 토/월/화 였는데 나의 마지막 홋카이도는 중딩때인가 고딩때여서 성인되고는 처음 가보는거라 좀더 구경하고 싶어서 다른분들보다 하루 더 일찍 들어갔다. 휴가를 목요일부터 수요일까지 1주일을 썼음ㅋㅋ

토요일 공연이 오비히로라서 대체 어디에서 1박을 하는것이 좋을까라는 고민을 좀 했는데 노보리베츠도 좀 고민하다가 시코츠호로 가기로 했다. 여기가 그나마 접근이 낫더라고 ( '')

요즘 늘 찍는 여권샷과 공항 출발 전 인증사진 ㅋㅋ

 

신치토세 도착해서 제일 처음 감상: 와 4월인데 산에 눈이 엄청나게 남아있어

 

시코츠호로 가는 버스가 시간이 조금 남아있었기 때문에 공항 국내선을 조금 구경함 여기 재밌더라고요

그냥 이런게 막 있잖아
왼쪽 오목눈이 키링은 어딜 가도 보이긴 했다 오목눈이 귀여워

 

그러나 온갖거 사이에서 내가 가장 홀린것은 다른것이 아닌 개 굵은 아스파라거스였다 딴것보다 이게 제일 사고싶었음

아스파라거스 맛있겠다....................

 

뭔가 사먹을까 하다가 남들 다 줄서있길래 사먹어본 키노토야 아이스크림인데 

나의 감상: 맛있는데 이거 하나 다 못먹겠는데요 먹다보니 느끼하고 순식간에 녹아서 절반정도는 버렸음 ㅠㅠ 가격 절반이고 양도 절반이면 더 좋겠다...

 

돌아다니다가 버스 시간 되어서 시코츠호 가는 버스를 타고 마지막 정거장에서 내리고 내 숙소(큐카무라 시코츠)로 데려다주는 셔틀을 타고 이동. 

그러고보니 구글 지도는 리무진버스가 있다고 했는데 공항 가니 없던데 왜 업데이트가 안 되어있는거죠...

시코츠호까지 가는 길에 완전 아무것도 없는 산길을 지나가는데 중간중간 인터넷이 안 터지는게 언젠가의 호주 여행이 떠올랐다. (이거 여행기는 어쩌냐) 그리고 지나가다 야생 사슴을 만났어 

 

후딱 체크인 하고 - 다 좋은데 카드키가 아니라 열쇠를 쓰는 옛날방식이었어

너무 피곤해서 잠시 방에서 뻗어있다가 동네 구경하러 돌아다녔다. 시코츠호 다른 숙소나 가게들 있는 위치랑 내 숙소 위치가 좀 멀어서 약간 등?산이라기보단 계단을 걸어내려가서 지나가야했음

 

숙소 근처엔 ㄹㅇ 암것도 없고 저 빨간 화살표로 표시된 다리를 건너야 한다
숙소에서 왼쪽같은 길을 통해 호숫가로 내려 와서 빨간 다리(지도에서 빨간 화살표) 건너면 관광사무소 있는 쪽으로 건너갈 수 있음

 

내려가서 한참 호수 구경함 거의 바다같은 크기에 큰 호수라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다만 아쉬웠던건 해지기 얼마 안 남은 타이밍이라 해가 서쪽에 있었는데 내가 호수 동편에 있어서 호수가 너무 역광인것이 아쉬웠음 ㅠㅋㅋ 

여튼 좋더라고요

 

다리 건너가서 있는 시코츠호 관광 사무소에 들러서 거기도 좀 구경하고 - 생각보다 이것저것 전시 잘 되어있었다. 

근데 사진을 이거 하나만 찍음

 

 

저녁을 가이세키 포함으로 예약해뒀어서 저녁 예약 시간 맞춰서 숙소 들어가서 밥을 먹음

이날의 코스

 

배고파서 먹기 바빠서 이 두개밖에 안 찍었어.... 밥은 맛있었당

 

그리고 여기 숙소 다른것보다 온천이 너무 좋았어 이번에 홋카이도 6박 7일 내내 대욕장 있는 호텔이었는데 여기 물이 제일 좋았다. 대욕장 운영 시간도 길고....

목욕하고 한번 산책해볼까- 했는데.. 사실 너무 산속에 있어서 곰 만날까봐 무섭긴 한데 하면서 나가긴 했단 말야 그래도 숙소 앞에 잠깐만 나갔다 와야지 했는데요.. 나갔는데 별은 정말 예뻐서 와 별사진 찍어볼까 했는데

얘가 날 계속 꼬나보길래 무서워서 걍 방에 들어갔음

 

~다음날~

오비히로에 시간 맞춰 도착하려면 공항에서 2시였나 있는 버스를 타면 된다는 결론이 나서 그러면 시코츠호에선 12시에 버스를 타면 됐나 뭐 그랬다 이제 기억 잘 안남... 숙소에다가 그래서 12시 버스 탈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셔틀 타겠다고 예약해뒀고 체크아웃 하고는 짐 숙소에 맡겨놓고 다시 호수 구경을 갔다. 

 

설산 멋져
4월 중순인데 군데군데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원래 여기 겨울에 눈축제 뭐 하는거 같더라고 그 얼음덩어리들이 정리가 덜 되어있었다. 

 

여튼 다시 공항으로 가서-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공항에 라멘스트리트 있길래 거기서 라멘 먹음

주문해서 나오기 기다리는 시간보다 먹는시간이 더 짧았던듯 ^^... 라멘은 마시는거죠?

 

오비히로까지는 밀키라이너라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 표 살때 신기했던 점: 아니 이걸 이렇게까지 아날로그하게요?

내 이름이랑 전화번호 물어보고 수기로 적어서 주시길래 놀랐다 아니 이렇게까지 아날로그하다고

이거봐....

 

가는데 한 3시간? 걸렸던거 같고 이제 기억 잘 안남 ㅎ 중간에 휴게소같은데에서 한번 섰다 갔음

역에 도착해선 두분 먼저 체크인해서 방에 들어가있어서 나도 합류하고 저녁으로 징기스칸을 먹었다. 근데 사진을 거의 안 찍음............................

메뉴판 한국어가 너무 썼다기 보단 그린 한국어길래 번역도 웃기고 ㅋㅋㅋㅋ

 

밥먹고는 소화도 하고 공연장 위치도 볼 겸 한바퀴 산책하고 들어가서 쉬었다

사실 카메라로 사진 열심히 찍은거 거의 시코츠호에서만이라서 이후 후기가 올라올지 아닐진 모르겠음 그래도 오비히로 사진은 털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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