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17 신치토세공항 → 시코츠호
그냥 사진털이가 더 큰 목적인 무언가
기껏 카메라 들고가서 사진 찍었는데 트위터에만 올리고 치우기 아까워서
공연이 토/월/화 였는데 나의 마지막 홋카이도는 중딩때인가 고딩때여서 성인되고는 처음 가보는거라 좀더 구경하고 싶어서 다른분들보다 하루 더 일찍 들어갔다. 휴가를 목요일부터 수요일까지 1주일을 썼음ㅋㅋ
토요일 공연이 오비히로라서 대체 어디에서 1박을 하는것이 좋을까라는 고민을 좀 했는데 노보리베츠도 좀 고민하다가 시코츠호로 가기로 했다. 여기가 그나마 접근이 낫더라고 ( '')



시코츠호로 가는 버스가 시간이 조금 남아있었기 때문에 공항 국내선을 조금 구경함 여기 재밌더라고요





그러나 온갖거 사이에서 내가 가장 홀린것은 다른것이 아닌 개 굵은 아스파라거스였다 딴것보다 이게 제일 사고싶었음


뭔가 사먹을까 하다가 남들 다 줄서있길래 사먹어본 키노토야 아이스크림인데
나의 감상: 맛있는데 이거 하나 다 못먹겠는데요 먹다보니 느끼하고 순식간에 녹아서 절반정도는 버렸음 ㅠㅠ 가격 절반이고 양도 절반이면 더 좋겠다...
돌아다니다가 버스 시간 되어서 시코츠호 가는 버스를 타고 마지막 정거장에서 내리고 내 숙소(큐카무라 시코츠)로 데려다주는 셔틀을 타고 이동.
그러고보니 구글 지도는 리무진버스가 있다고 했는데 공항 가니 없던데 왜 업데이트가 안 되어있는거죠...
시코츠호까지 가는 길에 완전 아무것도 없는 산길을 지나가는데 중간중간 인터넷이 안 터지는게 언젠가의 호주 여행이 떠올랐다. (이거 여행기는 어쩌냐) 그리고 지나가다 야생 사슴을 만났어
후딱 체크인 하고 - 다 좋은데 카드키가 아니라 열쇠를 쓰는 옛날방식이었어
너무 피곤해서 잠시 방에서 뻗어있다가 동네 구경하러 돌아다녔다. 시코츠호 다른 숙소나 가게들 있는 위치랑 내 숙소 위치가 좀 멀어서 약간 등?산이라기보단 계단을 걸어내려가서 지나가야했음



내려가서 한참 호수 구경함 거의 바다같은 크기에 큰 호수라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다만 아쉬웠던건 해지기 얼마 안 남은 타이밍이라 해가 서쪽에 있었는데 내가 호수 동편에 있어서 호수가 너무 역광인것이 아쉬웠음 ㅠㅋㅋ








다리 건너가서 있는 시코츠호 관광 사무소에 들러서 거기도 좀 구경하고 - 생각보다 이것저것 전시 잘 되어있었다.

저녁을 가이세키 포함으로 예약해뒀어서 저녁 예약 시간 맞춰서 숙소 들어가서 밥을 먹음



그리고 여기 숙소 다른것보다 온천이 너무 좋았어 이번에 홋카이도 6박 7일 내내 대욕장 있는 호텔이었는데 여기 물이 제일 좋았다. 대욕장 운영 시간도 길고....
목욕하고 한번 산책해볼까- 했는데.. 사실 너무 산속에 있어서 곰 만날까봐 무섭긴 한데 하면서 나가긴 했단 말야 그래도 숙소 앞에 잠깐만 나갔다 와야지 했는데요.. 나갔는데 별은 정말 예뻐서 와 별사진 찍어볼까 했는데

얘가 날 계속 꼬나보길래 무서워서 걍 방에 들어갔음
~다음날~
오비히로에 시간 맞춰 도착하려면 공항에서 2시였나 있는 버스를 타면 된다는 결론이 나서 그러면 시코츠호에선 12시에 버스를 타면 됐나 뭐 그랬다 이제 기억 잘 안남... 숙소에다가 그래서 12시 버스 탈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셔틀 타겠다고 예약해뒀고 체크아웃 하고는 짐 숙소에 맡겨놓고 다시 호수 구경을 갔다.




원래 여기 겨울에 눈축제 뭐 하는거 같더라고 그 얼음덩어리들이 정리가 덜 되어있었다.
여튼 다시 공항으로 가서-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공항에 라멘스트리트 있길래 거기서 라멘 먹음

주문해서 나오기 기다리는 시간보다 먹는시간이 더 짧았던듯 ^^... 라멘은 마시는거죠?
오비히로까지는 밀키라이너라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 표 살때 신기했던 점: 아니 이걸 이렇게까지 아날로그하게요?
내 이름이랑 전화번호 물어보고 수기로 적어서 주시길래 놀랐다 아니 이렇게까지 아날로그하다고

가는데 한 3시간? 걸렸던거 같고 이제 기억 잘 안남 ㅎ 중간에 휴게소같은데에서 한번 섰다 갔음
역에 도착해선 두분 먼저 체크인해서 방에 들어가있어서 나도 합류하고 저녁으로 징기스칸을 먹었다. 근데 사진을 거의 안 찍음............................




밥먹고는 소화도 하고 공연장 위치도 볼 겸 한바퀴 산책하고 들어가서 쉬었다
사실 카메라로 사진 열심히 찍은거 거의 시코츠호에서만이라서 이후 후기가 올라올지 아닐진 모르겠음 그래도 오비히로 사진은 털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