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7 북부해수욕장

2013. 1. 28. 14:35


계절학기 수업을 같이 듣고 있는 이대생이 홍합을 캐러 간다길래 따라나섰다. 이가리...라는데 가려고 했는데 510번 버스가 진짜 겁나 안 와서 때려치우고 그냥 북부로 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510번 버스는 시간표에 맞춰서 운행하는 버스라고...ㅠㅠ


전날부터 바람이 불지 않기를 기원했으나

그런건 없다. 진짜 바람땜에 미치는줄 알았다.

기온은 양호한데 바람이 날 죽여요.....


105번 타고 북부해수욕장에서 내리지는 않고 꽤나 빙빙 돌아서 해수욕장 위쪽....에서 내렸다.

왜냐면 목표는 홍합이었는데 해수욕장에는 바위가 없으니 방파제라도 찾아보자는 생각에서였음


이야 날 좋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물 색깔이 산호바다 색 같았음 채도가 좀 낮아서 그렇지 (= 기분나쁜 녹색)

저기 갈매기 떼들.. 갈매기들이 나는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그런지 궤도가 좀 이상했음 ㅋㅋㅋㅋ


방파제에서 - 머리카락 흩날리는걸 찍고 싶었는데 딱히... 왼쪽에 있는게 같이 간 친구 그림자인듯 ㅋㅋㅋㅋ


방파제 끝 쪽에 이런게... 아저씨들이 낚시하고 좀 드신듯


얘는 왜 찍었지 여튼 방파제에서 미칠듯한 바람을 맞고 이건 더는 안되겠다 해서 되돌아나오는 길 =_=

진짜 이렇게 센 바람은 내가 볼라벤때도 안 맞아봤는데 싶었다. 죽는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

사실 방파제에 홍합의 흔적은 보였는데 파도 스플래시 맞을까 겁나서 더 구경은 못 하고 되돌아나왔다.


파도가 아오 진짜...


바람빼고 날씨는 진짜 좋았음


여튼 바람맞으며 진땀 열심히 빼고 배고파져서 점심먹으러. 북부까지 온 김에 물회를 먹으러 갔다. 마라도 횟집이었나 여튼 꽤 유명한데라는거 같음. 나는 처음 들었고 처음 가봤다..


친구가 먹은 회덮밥 - 밥 투척 전


내가 먹은 물회 - 다 비비고 물 넣고 소면 투척. 마이쪙!


매운탕까지 잘 먹었다. 맛있었음'ㅂ'


겁나 평화로워 보인다....




바다까지 왔는데 손은 담궈보고 가야지! 라면서 바다로 가길래.. 소심하게 물이랑 인사하는 친구


그리고는 아라비카로 갔다. 가서 진짜 신나게 떠들었네 ㅋㅋㅋㅋㅋ

나는 아메리카노 얘는 카페라떼... 고양이 귀엽다고 찍어달래서 찍어줌 ㅋㅋ 그리고 아라비카 티라미스 되는 날이 언젠가여 아 티라미스ㅠㅠㅠㅠㅠ


아라비카에서 5시반?정도 까지 떠들다가 슬슬 배고파져서 밥먹으러 홈파스타. 여기 양 많고 맛있어서 좋음 ㅋㅋ

로제소스 치킨 파스타 

이 소스 크림소스 같으면서도 안 느끼해서 좋아함 ㅋㅋ 위에 얹어진 치킨이 진짜 맛있음


토마토 해물 리조또

홍합 안에 살이 들어있는게 딱 하나 있었다. 맛은 좋았음 ㅋㅋ 홍합 까보면서 실망하는 재미...(?!)


밥 잘 먹고 오락실 갔다가 잠시 스타벅스 갔다가 해서 방에 들어가니 8시쯤이었나... 진짜 잘 놀다 왔다 ㅋㅋㅋ

그리고 피곤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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