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2시 굿즈오픈 6시 입장 7시 시작이었는데 일단 굿즈를 사야해서 빠르게 밥 먹고 1시에 홀 앞에 도착했는데 이미 우리 앞에 굿즈 줄이 300명이 있었다. 아니 포르노 왜이렇게 갑자기 굿즈 엄청나게 팔아요... 아스마트에서 아직 배송이 안 되는게 크리티컬하긴 했던 모양. 시즈오카에서 말도안되는 속도로 품절 뜬 것 보고 아 좀 일찍 가야지 하면서 원래 1시 반까지 갈까 했었는데 그냥 1시까지 가길 백번은 잘했다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시간 지나니까 이 줄이 두줄이 되더니 저기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타고 넘어서 강 반대쪽에도 세우더라고-_ㅠ 여튼 이렇게 서서 3시쯤에 굿즈 다 사고 주변 좀 구경했다.


이번에 오사카부터 이 하루이치 나오는 잡지 팔기 시작했는데 내부에 있는 사진들이 아주 말도안되게 잘생겼습니다....


군데군데 옛날 마스코트들 전시되어있는데 사이쨩이 젤 귀여워서 사이쨩만. 같이 사진도 찍었다^ㅇ^


그리고 럽업 부스에서는 옛날 회보들을 이렇게 쭉 전시해놓고 파일로 정리해놔서 읽을 수도 있게 해놔서 쭉 구경했다. 일본어는 못 읽으니까 그냥 훑으면서 사진만 봤음 -_ㅠ


그리고 투어트럭이 진짜 너무...너무....예쁘다. 투어트럭이랑만 사진을 몇개나 찍었나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날에 여튼 굿즈 사고나니까 시간이 너무 남아서 근처에 있는 프론토 가서 밥도 먹고 앉아서 쉬다가 티켓 양도하기로 한 분 만나서 같이 들어갔고 둘쨋날은 아예 입장 직전에 도착했다. 시마나미때 만났던 한국 남자팬분 이번에도 만나서 얘기도 조금 하고....





0-1. 공연 시작 전

 アンフェ(뭐시기)로 시작하는 트위터 해시태그를 주고 그걸 갖고 트윗하면 앞에 있는 스크린에 랜덤하게 보여줬다. 첫날은 늦게 들어가서 태그도 모르겠고 둘쨋날은 일찍 들어가서 할 수 있었다. 둘쨋날 태그가 #アンフェ猪突猛進 이거였는데 도대체 뭔 뜻인가 했더니 저돌 맹진... 아니 너무 뜬금없는 말 아닌가요 ㅋㅋㅋㅋ

저거 보고 온갖 아무말 트윗에 쓰고 있었는데 韓国に来てね 쓴거 걸렸다!이거 보고 한국 좀 오십쇼 사랑합니다 


잘 보이지도 않지만 여튼 알아 볼 수 있음 된거 아닐까요 ^ㅇ^ 이 이후로도 열심히 썼는데 다른건 안 걸렸구 ㅋㅋㅋ두목님이 쓴 아무말(한국어)이 걸렸지


0-2. 공연 시작 전 2

 공연 시작 30분쯤 전이 되니까 큐브교관이 나와서 늘 하던거 했다. 뭐라더라 교관에서 승진했다는 말을 하든데. 아무나 카메라로 훑어서 이상한거 시키기... 뭐 운동도 시키고 스태프 잡아서 좀비 모노마네 시키고 빨리말하기 시키고 그런저런... 하다가 다같이 일어나서 "근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외치게 하고ㅋㅋ

그런거 하다가 아키히토 하루이팅(ㅋㅋㅋㅋㅋㅋㅋ) 외치게 하고 켄이치! 외치게 하더니 그거 누군데! 하더니 자기 이름이래. 플러디 이름이 후사코라는걸 알려준 이후 포르노 캐릭터들 최대 TMI가 아닐까요


여튼 그러다가 불 꺼지고 뭔가 영상 나오면서 오페라? 성악? 같은 소리 나오는데 뽬하는 소리가 너무 커서 엄청 놀라고 귀 아팠다. 그러다가 무대 위로 포르노 나오고 간지나는 기타 전주로 시작.


1. オレ、天使

 첫곡 오레텐시!!!! LEMF 첫곡도 이거 아녔나???(찾아보니 첫곡은 아니네) 전주에 좀비목소리같은 그로울링하는 소리로; 목소리로 웰컴투언페이디드투어 이런거 나왔다. 배경으로는 이번 투어 UNFADED 로고가 번쩍번쩍 했음. 중간 간주부분에 기타솔로 들어가기 전에 좀 다르게 편곡했던거 같은데 그것도 좋았다.

노래 끝날 때 아키가 나름 신경 쓴(ㅋㅋㅋㅋㅋ) 발음으로 안풰이딧드 하는데 오 영어발음 괜찮은데?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날은 아키 목 완전 짱짱했는데 둘쨋날은 첫곡부터 아키 목 상태 불안불안했다.



2. A New Day

 뉴데이 진짜 너무 좋네요. 뒤에 다같이 유나-!!!! 외치는 부분 10년만에 하니까 넘 좋드라구. 저기 들어가기 전에 간주부분에서 아키가 さぁ、行こうぜ하면서 준비시키는것도 좋았다. 뉴데이때 배경은 검은 골목같은 배경에 네온사인으로 A New Day 뭐 이런거 만든 모양이었다. 약간 그 산업혁명 시대 배경 영화에서 나올거같은 느낌의 집이었는데 더이상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3. 幸せについて本気出して考えてみた

 이번 투어 셋리 진짜 다 하나같이 너무 좋은데 시아와세 전주 시작할 때 소리 젤 많이 지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시아와세 넘 좋은거 아니에요? 이거 제발 사골하자.. 시작할때 어이!어이!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뛰는 부분 진짜 너무 좋아... 이번 투어에서 젤 재밌게 뛰었던 노래 둘 중 하나였다. 시작부터 이렇게 달리는 곡이라니 아주 감사합니다.

시아와세는 초기 싱글 곡 중에서도 바이올린 소리가 유독 두드러지는 곡인데 이번 서포멘에 나오토씨 없어서 아쉬웠지만 피아노 소리 잘 들려서 좋았다.

1절에서 이마고로쟈↗ 하는거 너무 좋아

시아와세때 배경으로는 좀 더 이번 투어 로고가 화려한 배경에서 흘러나왔다.



-mc-

こんばんは!みんな盛り上がってますか! 하면서 와시라가포르노그라피티쟈! 31일에는 여러분이랑 같이 새해를 맞이하게 돼서 좋아요 같은 말을 했던듯

2018년의 최고의 기억을, 그리고 2019년의 좋은 시작을~ 같은 말을 했다.

最後まで楽しんで帰りましょよろしく!


4. 東京ランドスケープ
 조용한 기타 전주로 시작하는 도쿄란도. 당연하지만 도쿄 부분은 오사카로 바꿔서 불렀다. 갑자기 훅 하고 달아오르는 분위기가 너무 좋은 노래. 그러다가 마지막에 조용하게 마무리하는것도 좋구.
헉 몰랐는데 이거 RSF 이후로 첨 하는거였네
It's so easy!!!!!


5. ジョバイロ

 약간 어두운 분위기의, 미스테로랑도 어울릴듯한 피아노 솔로로 시작하는 죠바이로. 죠바이로 할 때마다 하는 얘긴데 RSF때 죠바이로 박수 어려워서 헤맸던 기억이 있는데 이젠 나도 그렇고 못하는 사람이 없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바이로도 해당하는 바이올린 사운드가 키보드/아코디언 사운드로 많이 바꼈다. 사비 들어가기 전 부분에 부타이노마은나카니(나카니)오도리데루호도노(호도노) 하는 코러스가 있길래 요부분은 좀 따라 불러주고. 사비 직전에 짝짝짝짝짝 놓치면 너무 아깝다.

죠바이로에서 아키가 기타를 갖고 있었던가 아닌가 가물가물하네여...



-mc-

  다시 한번 인사하고. 30일에는 계속 "크리스마스도, 카운트다운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날" 하고 말해서 저 날 생일인 저는 매우 슬펐구요 ´_` 생일인 사람도 있는데 계속 아무 날도 아니래!!!!!!!!!!!!!!!!!!!! 부들부들 신도는 그래도 저런 아무것도 아닌 날에 보러 와주는게 정말 사랑이라고 말 하기는 했구. 31일에는 그런 아무것도 아닌 날도 달아올랐는데 오늘도 엄청나다고 그런 말을 했다.

 여튼 아키가 신도한테 넘기고 나서 신도의 31일 멘트가 히카이메(이게 뭔말인지 모르겠음 사전 돌려도 안나와;)가 일본인의 기본 뭐 그런건데 그런 일본인들이 날뛰는 날이 1년에 세번 있고 그게 정월, 연말, 그리고 하나 뭐지 여튼 그건데 카다에는 그 중에 두개나 있다면서 뭐 그런 말을 했다. 뭐라는지 모르겠네 여튼 그러니까 날뛰어보자는 말을 한거 같음

 그리고 새 서포멘 소개. 베이스에 스나가 카즈히로, 키보드에 미나가와 마사토. 베이스가 진ㄴㄴㄴㄴㄴ짜 잘생겼다. 머리가 누가 봐도 나 예술하는 사람임 하는 약간 웨이브있는 5:5 단발인데도 잘생겼던데 스타일링만 바꾸면 연예인일듯. 베이스는 아키가 계속 미낫칭하고 불렀다.

 그리고 새 투어 "UNFADED"가 어떤 의미인지 하루이치한테 설명하게 시키면 하루이치는 "네 설명을 맡은 하루이치입니다" 하고 ㅋㅋㅋ 아 귀여워... 여튼 투어 타이틀 의미는 이번에 전곡 스트리밍(서브스크립션이라고 하던데 이거 발음이 어려운지 둘다 계속 씹음 ㅋㅋㅋㅋㅋ) 서비스 시작하면서 이렇게 옛날 노래부터 지금 노래까지 다 동등하게 어쩌고저쩌고 해서 모든 노래들이 바래지 않도록. 뭐 이런 뉘앙스인데 (자세한 설명은 공홈 설명을 참조하세염) 하루이치가 대충 감만 잡아놓고 제대로 말 구상은 안해놨는지 이틀 다 설명하다가 막힘ㅋㅋㅋ 첫날에는 신도가 막 설명하는데 아키가 응. 그러네 같은 추임새 계속 넣으니까 짜증났는지 시끄럽다고 쿠사리 먹였었는데 그러다가 막히니까 아키보고 도와달라고 하곸ㅋㅋㅋㅋ 저때 아키가 설명 너무 잘 하니까 신도가 너 말 준비해왔지 하면서 뭐라 하기도 하고 ㅋㅋㅋㅋ 둘쨋날에는 뭐라 대충 말하다가 앞에 두고 알겠지! 해서 아키가 아니 그걸 보고 뭘 알라는거야! 하기도 하고 첫날에는 아게하쵸가 로마에고에 있었다는 말도 하고 ㅋㅋㅋㅋ 신도가 계속 말 저니까 아키가 그걸 보고 너 요즘 멘트 계속 저는데 그건 내 전매특허고 너까지 말 절어버리면 그냥 말 저는 아저씨 두명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씨 웃겨 죽는줄 요즘 둘이 왜이렇게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거보고 신도가 매주 라이브를 해도 연습은 매일 하지만 mc는 1주일에 한번정도밖에 못하니까 그런거라고 뭐 그런 변명을 하던데 ㅋㅋㅋ 아 요즘 둘이 너무 귀엽다


여튼 그런 의미의 투어니까 여러분께 다양한 노래를, 한번도 안 한 노래도 있고, 그런 노래들을 들려드릴게요-



6-1. ヴィンテージ (첫날)

6-2. Swing (둘쨋날)

 둘다 아니 이걸 라이브로?!?!?!?! 하는 생각이 드는 선곡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스윙이 더 좋아염. 물론 빈티지도 베이베잇춀라잇이 너무 좋긴한데 ㅋㅋㅋㅋ

빈티지에서는 하루이치가 진짜 코러스를 열심히 넣었다. 하루이치 코러스 넣는 부분 많아서 우왕 하면서 봤음(ㅋㅋㅋㅋ) 후렴구 전부 코러스 넣었던거 같은데 자세한건 나중에 영상이 떠야 알거같네... 빈티지는 베이베잇춀롸잇도 좋은데 워어어~ 하는것도 좋고 묘하게 나른한 느낌이라 해야 하나 그런거 너무 좋다 ㅋㅋㅋ

새삼 드는 생각인데 스윙은 음원도 좋은데 요즘 발성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고 둘쨋날에 아키 목이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노래를 전반적으로 필사적으로 부르는 느낌이었는데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스윙은 무엇보다 마지막 가사를 너무 좋아해서 ㅠㅠㅜㅠㅠㅠ そしたら君を忘れてしまおう 이 부분 필사적인거 듣다가 죽은사람 여기



7. 前夜

 전야 너무너ㅓㅓㅓㅓㅓ무 좋아. 사실 음원 첨 들었을 때 아키 이거 라이브 할 생각이 있긴 한건가??? 싶었는데 이걸 또 라이브로 해 주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전주부터 그 압도적인 사운드가 최고구요 이미 한번 말했지만 계속 말 할건데 둘쨋날에 아키 필사적인거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었다ㅠㅜㅠㅠㅠ 목이 좀 많이 간 상태였어서 lay down이나 piece of me 부분은 안 올리긴 했음 ㅜ 첫날에는 노래 너무 잘 해서 새삼 놀랐다.

 간주부분에 하모니카 있는데 저는 하모니카 있는 곡에서 아키가 미리 준비한다고 주머니에 손 넣고 꼼지락거리는거 세상제일 좋아하는사람. 그리고 아키 갈수록 하모니카 잘 부는것 같아



8. ビタースイート

 아니 세상에 비터스윗이라니 진짜 이번 투어 셋리 정신이 나간것이 아닐까요. 그 초반의 나른하면서 섹시한 분위기부터 뒤에 몰아치는것도 좋고. 2절에서 쿳세츠오쿠리카에시↗ 하면서 끝 올리는거 너무 좋다.

그리고 例の月光を受け継ぐ 여기 너무 좋아서 죽는 줄 알았다. 내가 이걸 라이브로 들었대 말도 안된다 ㅠㅜ 둘쨋날 필사적인것도 너무 잘 어울렸고 첫날에는 역시나 노래 너무 잘해서 너무 좋았고 아키 최고야. 비터스윗때 신도가 V모양 기타를 들어서 기타 예쁘네 하고 기억하고 있음

 그나저나 11월쯤에 카프 FA건에 대해서 모 선수가 다른팀 가면서 신도가 트윗에 "その子はいい子さよろしく" 쓴 거 있었는데 새삼 스포였나 생각함(.....)



9-1. ライオン(첫날)

라이온도 진짜 얼마나 정신나간 선곡이면 이거 전주 나오니까 주변에서 야바이야바이 하는거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온 a메로 부분에 묘하게 나른한 섹시한 목소리 최고입니다

9-2. DON'T CALL ME CRAZY(둘쨋날)

사실 돈콜미보단 라이온이 더 좋아서 이거 바뀐건 좀 아쉽다 싶었는데 둘쨋날의 필사적인게 돈콜미랑 너무 잘 맞아 떨어졌고 피스톨 부분에서 아키가 머리에 손으로 총 모양 하는 부분에서 목 각도가 아주 야 니들 다 죽어봐라 하는 미친 섹시함이어서 같이 간 사람들이랑 보면서 죽어갔음(.......)



10. Zombies are standing out

 시작할 때 나왔던 오페라?같은게 또 나오는데 시작할때는 여자 목소리였고 이때 나오는건 남자 목소리. 어느나라 말로 노래한건지는 모르겠고 여튼 그 목소리가 좀비같은 그로울링하는 소리로 바뀌면서 뒤에 스크린도 더 뒤로 이동해서 원래 3장이었는데 5장짜리 됐다. 말로하니 뭔말인지 모르겠네

스크린에 나오는 영상이 너무 그로테스크하고 무서워서 아 이 공연 4세 이하 출입금지 다 이유있다 같은 생각을 했음(..............

여튼 그러고 좀비 인트로! 크 역시 이 노래는 라이브에서 들어야 합니다. 진짜 이거 라이브 개쩔어줄건 알고 갔는데 생각보다도 쩔어줬구요. 이걸 어케 라이브로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날은 듣고 진짜 아키 세상에서 노래 젤 잘해ㅠㅠㅜㅜ 하면서 들었고 둘쨋날은 계속 하는 얘기지만 갈라진 목소리가 이 노래랑 너무 잘 어울리고 I still pray to revive에서 죽어갔습니다...아키최고야....

Has come out underground~ 여기에서 레이저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서 가사에 맞췄나 생각도 잠깐 했다 ㅋㅋ



-mc-

나비효과때 요정님타임(ㅋㅋㅋㅋ) 시작할 때 같은 새소리가 들리면서 무대 정리하더니 아키 혼자 기타 들고 등장. 그러면서 저번 투어에 왔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새소리가 들리면 자기 혼자 나온다며 ㅋㅋㅋㅋ 첫날엔 좀비 이후에 이런 새소리라니 갭 엄청나다는 말도 하구 ㅋㅋ 둘쨋날에는 이 얘기 하고 물 마시다가 기타에 물 흘려서 닦았는데 아 너무 귀엽다 왜 아키가 뭘 해도 귀엽죠? 망했어요

이번에 서브스크립션(발음 조심하는거 웃김) 서비스 시작하면서 20년 분의 자기들 노래 쭉 들어봤는데 듣다보니까 이런 노래가 있었나? (....) 혼마상 좋은 노래 주셨네~ 이건 지금이면 더 잘 표현할 수도 있겠네~ 같은 생각을 했는데, 그 와중에 난 무슨 생각으로 이런 노래를 썼지? 특히 가사??? 싶은 노래가 있다면서 그걸 들려준다면서 해 준 노래가



11. 見つめてい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리 알고 갔어서 다음 곡이 뭔지 아니까 저 엠씨할 때 웃겨서 죽는줄 알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츠메테이루를 어떻게 히키가타리로 해?? 하면서 봤는데 이런 스토리가 있을 줄 몰랐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나저나 이걸 라이브로 듣는 날이 다 오네 미쳤다 미쳤어... 여튼 히키가타리로 1절만 해줬다. 영어 가사 해줬음 좋았을텐데 아쉽다(....)

노래 시작하니까 주변에서 다 웃고 난리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너무 ㅋㅋㅋㅋㅋㅋ



-mc-

뭐 좀 매니악한 곡이라서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우다지 커플링곡인 미츠메테이루라는 곡이에요~ 하면서 자기가 만든 곡 중에 CD에 수록된 젤 처음 곡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리비도가 더 먼저 아님??? 여튼 내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 잘 모르겠고; 여튼 ビーチサンダルを履いた指にはさまる砂のように まとわりついて 離れない 離れないぞ 이 부분 가사 아니 이게 뭔 가사래 하는 말투로 읊으면서 이거 완전 스토커 가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인정했어 스토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뭔 생각을 했냐면서 첫날에는 오카노아키히토 이런 사람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하는데 웃겨 죽는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여튼 다음에 들려드릴 노래는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곡을 쓰고,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으로써 자신감을 얻은 노래라고 설명해주면서-

둘쨋날에는 목이 좀 까끌까끌해서 大水스페셜이라고 농담(...)도 했다ㅠ



12. 夕陽と星空と僕

직전 멘트가 너무 감동적이지 않나요 ㅠㅠㅜㅠㅠㅠ 하 석양 너무 좋아.... 이거 전에도 들은 적 있지만 히키가타리로 들으니까 또 느낌이 다르구. 정말 어쿠스틱한 느낌이랑 잘 어울리는 곡이기도 하고. 저번 투어에서 보컬 얘기하면서 했던 말이지만 이거 정말 유독 힘 빼고 부른 느낌이었는데 그게 음원이랑은 다른 느낌으로 좋았다.

둘쨋날에서는 후렴구에 키미노카타치보쿠↑노카타치 하는 저기 가성 부분에서 불안불안하다고 생각했는지 그 다음 부분에 와카리아우코토↑오히토츠 부분에서는 가성 안 쓰고 진성으로 넘어갔는데 역시 프로다 싶었구요ㅠㅠ 후주에서는 워-어-오- 하면서 애드립? 비슷하게도 넣었다.




↓↓↓↓↓카운트다운에서만 추가된 부분↓↓↓↓↓


무대에 불 켜지고 신도도 나오더니 모두가 궁금해 할 소식이 있다면서 뭔데 하니까 홍백 결과 나왔다고(...) ㅋㅋㅋㅋㅋㅋ 입으로 두구두구(도로도로 하던거 같은데) 하면서 입드럼 소리 내더니 백팀 이겼고 뭐 요시키랑 쿠와타옹이랑 또 누구지 여튼 뭐 그렇게 같이 화면에 나온 얘기 하다가 갑자기 스크린에 카운트다운까지 5분 남았다고 뽬 하고 뜨면서 비포센츄리 멜로디 깔림 ㅋㅋ

그렇게 에블바디세이- 후-후- 몇번 하니까 신도가 5분 내내 그거 시킬거냐고 타박줌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러면서 지역별(칸사이 위주로 했던거 같음 뭐가 어디붙었나 내가 어케알어) 로 온 사람 콜 하고 칸사이보다 칸사이 밖에서 온 사람이 더 많았던거 같더라고. 한번쯤 해외에서 온 사람 불러주면 열심히 소리질러 줄 생각 있는데 ^_T

여튼 에블바디세이- 후-후- 몇번 더 하다가 10초 되면서부터 다같이 쥬-(는 거의 그냥 넘어간듯)큐-하치-나나-....-이치 하면서 해피뉴이어!

진짜 카운트다운 괜히 넘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돼서 너무 좋았구요^ㅇ^ 아키가 숫자 세다가 좀 씹었음 좋겠다 같은 생각 했는데 아키 카운트다운 할 때 마이크에 입 안 댔어...



Century lovers

카운트다운 끝나고 폭죽 펑(아마 이날은 여기서 리본 터트렸던듯?) 터지고 바로 시작하는 센러버!! 아키는 이날 1절 2절 모두 제모댄스를 하였으며 신년부터 아주 좋은거 봤네요^ㅇ^... 열심히 후-후- 소리지르고 열심히 뛰었다 ㅋㅋㅋㅋㅋ 마지막에는 하피-뉴-이야-!

이거 성희롱이냐아니냐


↑↑↑↑↑카운트다운에서만 추가된 부분↑↑↑↑↑




13. didgedilli

바로 기타 솔로로 시작하는 디쥬디리!!!!!! 아키 솔로랑 신도 솔로랑 따로따로 주는거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디쥬디리 평소에 잘 듣는 곡은 아닌데 이번 라이브에서 편곡이 아주 좋았다. 서포멘들도 짧게 솔로 파트가 있었고 조명이 화려했던거 같...음 아이고 비루한 기억력

여튼 이번 디쥬디리가 너무 좋아서 라이브 끝나고 디쥬디리 음원이랑 옛날 라이브 음원이랑 들어봤는데 이번 라이브가 좀 더 좋았던거 같음 리얼루..... 이번껀 영상 나오면 무조건 따서 따로 듣는다 ㅠ_ㅠ



14. カメレオン・レンズ

쿵 하는 소리로 시작하는 카멜레온 렌즈. 인트로는 이게 뭔노래지 싶다가 카멜레온 전주 나온다. 노래가 좋은거야 두말할 것 없고 이때 조명 연출이 진짜 예뻤는데 천장에서 객석으로 2*4 정도의 갯수였던거 같은데 여튼 직각으로 하얀 조명을 내려 쏘는데 저 조명 아래 있으면 무슨 기분일까 궁금했다 ㅠ

2절 후렴구에 가사때문인가 파란배경에 검은 새들이 날아다니는데 아니 이럼 파랑새가 아니잖아! 같은 생각을 했다(......)

여튼 카멜레온렌즈 제대로 된 연출로는 처음 듣는거라서 너무 좋았다. 하 작년 나온 노래중에 이게 제일 좋아 ㅠㅠ



15. 海月

해파리 진짜 와... 이번 라이브에서 아키 노래 진짜 잘한다 하고 제대로 느낀게 이거였다. 첫날에 아키 목 상태 좋을 때 들으니까 맨 처음에 저음부분부터 좋아서 죽어갔습니다. 이 노래 낮은 부분은 진짜 낮고 후렴구는 엄청 높고 그래서 듣는 맛 최고... 노래가 그냥 너무 예쁘다. 심지어 이 때 나오는 스크린이 전체 투탑으로 예뻤는데 나머지 하나는 뒤에 나옵니다. 무지개색으로 해파리들이 떠다니는 영상이었는데 이것만 봐도 너무 예뻐서 꽤 오래 멍때리고 보고 있었고 후렴구로 넘어가면서 노래 분위기 바뀌는 부분에서는 무지개색으로 거품 터지는데 와 이건 실물을 봐야 함 진짜 예뻤다.

첫날에는 맨 뒤에 나오는 고음 가성부분도 다 불렀던거 같은데 둘쨋날엔 목이 좀 가서 그런가 이 부분은 안 했다ㅠ



16. フラワー

스크린에 앨범 자켓이 뜨면서 아마 앨범자켓 찍을때 같이 찍었겠구나 싶은 발레하는 언니 이미지가 여러개 계속 나옴. 신곡이라서 자막 띄워줄 건 예상했는데 다행히 그 파란색 노래방 자막 아니어서 안심했다(......) OMC때 뭔노래였더라 여튼 봤던 동글동글한 폰트였음

플라워도 대놓고 아키 죽이는 노래인데요 내가 지금 이 글에서 몇번이나 쓰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키 노래 최고로 잘 하고 둘쨋날에 光あふる 하는 부분에서 처절해서 죽었습니다.



-mc-

다양한 시대의 곡을 들려드렸는데 어땠나요? 방금 들려드린 플라워는 가장 신곡인데, 이것도 오래오래 사랑받는 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근빳다죠 ㅠㅠ

하고 마다마다이케루카-! 하루이치의 프레이즈로 시작할거에요!

하는데 계속 신도가 이크제타스크 하면서 타스크한테 시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러다 진짜 타스크가 시작하면 어쩌려고 그래여? 첫날엔 아키가 먹금하고 다시 하루이치가 시작할거에요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17. オー!リバール

여튼 익숙한 클래식 기타로 시작하는 오리발. 오리발 진짜 맨 마지막 후렴구에서 박수랑 오레오레오랑 같이 하는거 너무 어려운데 이번에 어케 성공하긴 했다 조련당하는거같아 ㅋㅋㅋㅋ

중간에 오레오레오 하는 부분 좀 늘려서 했다. 이런 곡 들에서 연주 최소한으로 줄이고 객석 노래부르게 시키는 부분 너무 좋아 ㅠ_ㅠ

그나저나 최근 공연들에서 오리발 계속 들어가는거 같은데 새로운 사골인가요? 싫은건 아니다만 ㅋㅋㅋㅋㅋㅋ



18. ジレンマ

마다마다아호니낫테카에로-제! 하면서 시작하는 지렌마. 와 지렌마를 앵콜에서 빼서 셋리 중간에 집어넣다니 미쳤나봐요 하면서 진짜 개열심히 뛰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렌마는 너무 열심히 뛰었던 기억 뿐인데 첫날인지 둘쨋날인지 기억은 안나고 중간에 언젠가 아키가 무대 바닥에 누워서 다리운동을 했다(.....) 진짜 이번 공연에서 젤 열심히 뛰었던 곡이 시아와세랑 지렌마였음 너무좋와

막곡이 아니고 중간에 넣어서 그런가 멤버별 솔로는 딱히 안 줬고, 이번 지렌마 편곡 진짜 최고임 원곡이랑 엄청난 차이가 있는 편곡은 아닌데 베이스가 좀 두드러지게 편곡했고 너무 좋았는데 이거 전 베이스^^였으면 절대 이 사운드 안 나죠 ㅎㅎ 이번 베이스 서포멘 소리 좋았음

끝까지 다같이 워이! 어이! 하면서 뛰다가 끝나더니



19. パレット

경쾌한 드럼 박자가 깔리면서 아키도 기타를 들고 나오고 시작하는 파렛트!!!!!! 파렛트 라이브 진짜 너무 듣고 싶었는데 이번에 들어서 한풀이했음 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파렛트 최고입니다.... 이 노래가 좋다는데 또 무슨 말을 해야하지

그리고 파렛트도 스크린이 진짜 예뻤다. 이번 라이브 스크린 비쥬얼 투탑의 나머지 하나를 맡고 계십니다. 파란색 동그라미들이 팔레트처럼 나열되어있고 전체적으로 파란색 수채화같이 펼쳐졌는데 노래랑도 잘 어울리고 그냥 보기에도 예쁘고ㅠㅠㅜㅠㅠㅠㅠㅠㅠ

노래 마지막에는 다같이 츄루츄츄츄츄~ 하면서 부르게 시켰는데 좀 어려워도 따라해달라고 ㅋㅋ  아 그래 그리고 아키 기타치면서 발 앞꿈치 까딱까닥하면서 박자맞추는거 진짜 너무 귀여움



20. サウダージ

사우다지를 또 하는것인가 했지만 그래도 셋리를 아주 다 갈아엎었기 때문에 뭐 어때 모드였다. 왜냐면 사우다지가 들을때마다 좋은 곡은 맞거든....

요즘 사우다지에서 피아노 두드러지게 편곡 자주 하는데 그것이 아주 맘에 든다. 그리고 둘쨋날에 아키 나간 목으로 사비시이 다이죠부 사비시이 하는 부분 진짜 절절함의 끝을 달려서 좋아 죽었다. 지금 쓰면서 느끼는건데 도대체 라이브에서 몇번을 죽은거지 하지만 이번 라이브 너무 좋은건 사실이었고



21. ハネウマライダー

하네우마는 그래 수건을 팔아야 하니 뺄 수 없긴 하겠지 같은 생각을.... 아니 도대체 하네우마 나오기 전엔 수건 어케 팔았지

좀 지겹긴 한데(....) 그래도 나오면 잘 뛴다. 의무적으로 뛰는 느낌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지만 (..) 머 그래도 다같이 한도루킷테 하는 부분같은거 좋아

여튼 마지막 헤이유! 할 때 아키가 카메라 미리 하나 잡아서 손을 아주 쥐었다 폈다 하는데 아주 본인 손 예쁘다는걸 잘 알고 있는 사람의 행동이었구요 덕분에 눈 호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둘쨋날에는 고음이 안 올라가서 그런가 몇군데 음 안 올리고 지른 부분이 있었다.



-mc-

오늘 우리와 여러분이 만든 시간은 바래지 않는 기억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건 거짓이 아니라고 믿어요. 그리고 바라지 않는, 바라게 하지 않는 기억을 우리와 여러분이 지금부터도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곡입니다. 오늘 정말 감사했어요



22. ∠RECEIVER

전주 나오자마자 셋리 알고 갔으면서도 벙쪘다. 아니 이걸 어케 막곡으로 골랐지....와.....

가사에 "생명이 사라지는 이유는 수도없이 많지만 태어나는 원인은 하나밖에 없는 신비함" 같은 말이 있어서 그런가 스크린에 그 수많은 "생명이 사라지는 원인"이 지나가고 가사가 진짜 멋있게 깔렸는데 표현을 못 하겠네^_T 첫날에 두목이 원폭 봤대서 헐 하고 둘쨋날에 신경써서 봤는데 원폭은 아닌거 같았고 (버섯구름이 아녔음) 그냥 어디 폭탄 떨어지는 이미지...였던걸로.

피아노 소리 두드러지는 편곡을 한것 같았는데 너무 좋았고 계속 노래에 압도당하는 느낌이었다. 들으면서 울 뻔 했음 ㅠ_ㅠ 그리고 후주를 늘려놨는데 그 부분도 너무 좋았다. 물론 아키 하모니카 부는것두요.





포르노짝짝짝~


-------ENCORE------



첫날은 아키가 포르노티 신도가 깜장투어티, 둘쨋날은 둘이 바꿔서 입고 나왔다.



-mc-

늘 하는 얘기: 여러분이 이 부끄러운 가타가나 세 글자를 몇번이고 불러주니까(ㅋㅋㅋㅋㅋㅋㅋ) 앙코르 합니다!!!!!!!

아니 진짜 이때 양일 내내 웃겼는데 이때 무슨 노래 할 지 고민했다고 했는데 그러면서 여러분한테 선물이래 ㅋㅋㅋ 30일에는 가장 빠른 크리스마스 축하를, 31일에는 (이거 하는 시점은 2019년 1월 1일이었으니까) 2019년 제일 빠른 크리스마스 축하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기하면서 자기들도 웃긴지 말하면서 웃더라곸ㅋㅋㅋㅋㅋㅋ 객석에서도 웃기고 좋아서 난리나고 ㅋㅋㅋㅋㅋ 나만 듣고싶었던건 아닌가봐 ^ㅇ^

아니 솔직히 나 22일 공연까지는 하드홀리한거 보고 아 그럼 오사카에선 다른거 하겠네 뭐하지 쓰로우더코인 하려나? 했는데 이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하드홀리 라이브에서 들으면서 토쿠베츠나히나노니 하는거 너무 하고싶었긴 한데요



23. Hard days, holy night

하드홀리 라이브에선 첨봐서 그런가 맨 앞에 박수치는거 첫날엔 다 놓쳤다. 이런게 있으면 다들 좀 알려주지 그랬어요

하드홀리의 참맛은 역시 2절에서 토쿠베츠나히나노니 / 스구니카엣데키테 하는건데 2절 들어가기 전부터 다들 알고있지!!! 하는것도 좋고 저 스구니카엣데키테 외치고 나니까 아키가 기다렸다는지 카엣챠우? 하면서 고개 까딱거리는데 아주 귀여워 죽었읍니다.

마지막 후렴구도 다같이 부르게 시켰는데 그것도 좋았다. 아 하드홀리 저거 하는거 진짜 소원이었는데 도대체 이번 투어에서 한풀이를 몇번째 하는거죠

여튼 하드홀리 시작 전 부터 너무 웃으면서 시작해서 그런가 정말 유쾌한 하드홀리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쨋날은 정월이랑 크리스마스가 같이 왔어요! 메리크리스마스! 하는데 자기도 메리크리스마스 하면서 웃긴지 말에 웃음이 섞임 ㅋㅋㅋㅋㅋㅋㅋ



-mc-

멤버소개! 앞에도 적었지만 새 베이스가 정말 잘생겼습니다.... 그 외에는 딱히 특이사항은 없었고 난쨩 소개때는 늘 하던대로 우우- 하는데 여러분의 모든 어두움과 우라미츠라미~ 다 난쨩한테 보내라고 ㅋㅋㅋ 둘쨋날에는 아직 2019 곧 시작해서 얼마 없겠지만 여러분의 어둠을 난쨩에게 하면서 ㅋㅋㅋㅋ

여튼 그다음에 신도 소개하면서 온기타- 하루이치! 하는데 하루이치가 횻코리항이라는 개그맨 모노마네 하면서 벽에 숨었다 나타나는? 뭐 그런거 하는데 와 진짜 너무 귀엽구요... 둘쨋날에는 손으로 안 하고 기타 뒤에 숨었다 나타나는것처럼 했는데 43세 남자 중에서 제일 귀여운게 신도하루이치이며 두번째는 아키히토입니다.... 여튼 그렇게 기타 신도 하루이치! 하고 하루이치 멘트.

아마 오사카죠홀 한정 멘트였던거 같은데 자기들 인디 시절에 아무로나 샤란큐(연식나오죠) 라이브 할 때 자기들은 저기 근처에서 공연 했다고, 라이온이나 지렌마같은거 했었는데 하고 말 하는데 둘쨋날에는 라이온을 안 했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도가 라이온 지렌마 할 때 객석이 술렁술렁하니까 아키가 오늘 라이온 안 했지만 하고 ㅋㅋㅋㅋㅋ 이럴때 걍 라이온 불러줄 줄 알았는데 아쉬웠다 ^_T 여튼 그땐 그랬는데 이렇게 오사카죠홀에서 라이브할 수 있는게 정말 꿈 같다고 그런 말을 했다. ㅠ_ㅠ 20주년 고마워요 같은 말도 하고. 우리가 더 고맙습니다

그리고 보카루와-아키히토! 외치는데 첫날에는 자기 횻코리항 따라한거 아키도 시키는데 아키는 부끄러워서 잘 못하니까 놀리기도 하고 아이고 둘다 귀여워서 어쩌죠ㅠ_ㅠ 보카루오카노아키히토쿤-! 하고는 아키 멘트. 오사카가 일단 포르노그라피티 밴드 자체가 시작한 장소라서 어떤 향수가 있는 느낌. 20주년 얘기하면서 20주년까지 지속할 수 있던 이유는 뭐 물론 자기들의 인연(키즈나)ㅋㅋㅋㅋ 도 조금'은' 있지만, 여러분이 포르노의 노래가 듣고싶어! 라이브가 가고싶어! 하면서 지지해 준 덕분이라고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저 인연 발언이 첫날 이후로 인연의 비중이 줄어가고 있다는 얘기가 너무 웃기구요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역은 여러분이라고, 주역인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웃고, 노래하고, 발을 구르고 그러다 돌아갔음 좋겠다 하면서 시작하는


24. ライラ

아니 기타를 치다가 갑자기 신도가 끊더니 서포멘보고 이 노래는 즐거운 노래인데 서포멘들 웃는 얼굴이 모자라다면서 군기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라이라 시마나미에서 안 해줘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젠 해줘서 아주 좋았구요. 아니 근데 도대체 라이라 중간에 외치는거 어느나라말이야... 다들 막 외치는데 뭐라고 하는지 전혀 몰라서 슬펐다. 첫날에는 없었는데 둘쨋날에는 그 온갖 캐릭터들 나와서 가타가나로 외치는거 적어줬는데 가타가나는 읽는게 느려서 알아보지도 못했음 아 진짜 너무 슬프다.....

후렴구 라이라라라이라라라이라라라이라이라이 하는거 할 수 있어서 진짜 신났다. 이렇게 유쾌한 노래 하나쯤 있는거 너무 좋은거같아

그리고 그 네바츠이타~ 하는 아키가 외치는? 부분에서 아키 진짜 아무말하던뎈ㅋㅋㅋㅋㅋ 첫날에는 "내일도 라이브 있어서 매운거 못먹어ㅠㅠ 인디안카레가 먹고싶은데ㅔㅔㅔㅔ" 해서 웃겨 죽었으며 둘쨋날에는 아키 또 열심히 말 늘려서 하고 있으니까 신도가 길다고 타박주고 아키는 간밧테 하고 먹금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쨋날에도 뭔가 먹는얘기 한거 같은데 뭐라는지 모르겠으며... 여튼 나키마쇼--------------------------- 우타이마쇼-------------------------와라이마쇼--------------하는데 너무 신나구요.

멤버별 솔로를 라이라에서 주긴 주더라고. 근데 뭔가 간지나는거 안 하고 베이스랑 키보드는 동요(추정) 치고 타스크는 아폴로 살짝 치고 난쨩은 캐스터네츠 치곸ㅋㅋㅋㅋㅋㅋㅋㅋ 신도도 짧은 기타 솔로(간지남) 하고는 이제 라이라라 지옥 ㅋㅋㅋㅋㅋ 아키는 빠르면 마이크에서 입 떼면 되는데 신도가 코러스도 하고 키타치느라 너무 힘들어보였음 ㅋㅋㅋㅋㅋ 본인곡이십니다^^... 근데 라이라라라이라라하는거 너무 재밌어서 라이라 이거 앙코르 막곡 고정했음 좋겠다. 막 뛰는 노래는 아닌데 다들 엄청 신나게 돌아갈 수 있어서 맘에듬ㅋㅋㅋ




나마고에는

30일

  신도: (모르겠다)

  아키: 여러분 오늘 고마웠어요! 良い今年を! 

31일

  신도: 여러분의 2019년이 좋은 해가 되기를!

  아키: 오사카에서 해넘기기 최고였어요! 올해도 잘 부탁해!





이렇게 라이브는 끝. 와 진짜 너무 재밌었구요... 시마나미때 취소된거 말고도 셋리 너무 맘에 안 들어서 갔다오면서도 좀 불만 많았는데 이번 투어는 정말 와 내가 덕질하기 잘했다 싶은 그런 공연이었다. 와 이거 아직 후쿠오카 한번 남았는데 하나밖에 안 남았네... 더 가고싶은데 돈도 시간도 없다 ㅠㅠ

대충 추가할거 있음 추가하러 올 수도 있는데 아마 없지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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