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트레이 만들기
만들게 된 계기: 펜쇼가서 펜 보세요 하고 전시하는데 펠 10구 파우치로는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길래 펜 트레이가 있음 좋겠다 싶어서
재료: 다이소 원목 트레이 (아래 사진 참조) / 하드보드지 / 붙이는 스웨이드 (쿠팡에서 삼)
도구: 슬라이드 재단기 / 헤라(없음 걍 카드같은걸로 하면 될듯) / 목공풀
사실 9구짜리로 산 더 큰 쟁반을 10구로 만들려고 했는데 문제가: 16cm 높이로는 (내부는 144mm쯤 됨) 845랑 몽 JFK가 안 들어가는 문제가 있었으며 하드보드지 재단 계산 오류로(ㅋㅋ) 10구는 빡시길래 걍 9구로 타협했다. 근데 나는 10구 파우치에 있는 펜을 다 올려놓는게 목적이었어서 오른쪽 쟁반으로 18cm방향이 세로가 되게 해서 5구 두개 만듬
도면같은건 대충 만들어서 없고 하드보드지를 잘 잘라서 vvvvvvvv 하는 느낌으로 만들어주는데 한 변의 길이가 2cm정도로 잘랐다. 큰 트레이에서 19.5mm로 잘라서 넣으니까 10구 안들어갔던거 보면 대충 15mm정도로 자르면 저걸 10구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자를때는 이젠 다이소에서도 파는 종이 넣고 위아래로 칼 그어주는 재단기 이용했는데 얘가 칼날이 그렇게 깊지 않아서 그런가 적당한 힘으로 (생각보다 세게 눌러야 했음 - 내 재단기 기준) 딱 한번 그어주면 하드보드지가 두껍다보니까 완벽히 잘리지 않고 접을 수 있게 좋게 잘려서 그렇게 지그재그로 잘라서 vvvvvv모양으로 만들어줬다
그 담엔 뭐 걍 노가다.... 접착 스웨이드 열심히 잘라서 붙여주고 칸 만들어준 하드보드지 넣고 그 위에 다시 스웨이드 붙이고 뭐 이런 귀찮은 작업을 거쳐서 완성함 뭐 사실 이거 누가 보고 따라할것 같지 않아서 대충 쓰는중 (ㅋㅋ)
스웨이드는 만년필 돋보이라고 아이보리 컬러로 샀는데 이거 일단 질이 별로라 원래 생각했던대로 천 원단 사서 목공풀로 붙이는게 나았던거 아냐? 하는 생각이 조금 있으며..... 손때가 넘 잘 탈것 같은 느낌이 되었다
뭐 여튼 평소에는 파우치에 넣어두느라 펜쇼때만 꺼내는 아이템이 될 것 같지만 만족스럽다 ㅋㅋㅋㅋ
하드보드지랑 스웨이드는 더 남았는데 뭘 더 만들기 싫...귀찮..아서 더 만들지는 않을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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