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연성은 사람을 홀리는지 모르겠다.

원래는 팔콘(에라보) 사려고 했다가 에라보 보다는 fa닙이 더 잘 벌어지는 연성을 갖고 있다고 해서 FA로 정했다.

 

커스텀 742랑 헤리티지 912 결정 계기는 단순히 디자인. 커스텀 742는 너무 시가형이라 내 맘에 안 들었다. 시가형 디자인 취향이 너무 아님. 742가 좀 더 쌌던것 같지만 그래도 만년필 살 때는 디자인이 결정을 많이 해서 ㅋㅋ

헤리티지 92 시리즈랑 같은 사이즈 아닌가 근데 왜 색상이 하나뿐일까 -_ㅠ 에라보는 그래도 빨간색이라는 선택의 여지는 있는데...ㅠㅜ

 

 

문제의 사람을 홀리는 닙. 쓰다보니 슬릿이 벌어진건가 싶은데 일단 쓰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

힘 빼고 써야 된다는데 그럼 재미가 없자나 ´_`

그런데 정말로 생각 이상으로 잘 벌어진다. G펜보다 잘 벌어짐.

 

캡 닫았을 때랑 열었을 때.

사이즈는 적당한듯. 캡 끼우면 살짝 밸런스가 뒤에 있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길이가 애매해서 캡 꽂고 쓴다.

 

헛발질 아오 진짜.

찾아보니까 이건 FA닙 자체의 고질적인 문제라는것 같다.

처음 교정 받기 전에는 너무 심해서 뭘 할 수 조차 없었는데 이정도면 많이 괜찮아졌다고 해야지.

긁히는걸로도 교정 한번 받았는데 아마 나중에 시간 내서 한번 정도 더 받으러 가봐야겠다.

그래도 이렇게 갖고놀기 좋은 펜이 더 없어서..=_=

 

이걸로 한글이나 일본어 적으면 대충 이런 느낌이 납니다. 이거 좀 맘에 든다 ㅋㅋ...

 

 

진짜 말썽이 너무 많은 펜이다만 일단 내가 갖고 있는 펜 중에는 가장 연성이 좋고 갖고놀기 좋아서 꾸준히 갖고놀기는 할 것 같다.

헛발질만 좀 줄으면 행복할것 같은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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